[보도자료] 무더운 날씨 속 탈수 증상 예방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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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더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어 탈수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어린이, 노약자, 운동이나 업무 등으로 야외에서 활동할 일이 많다면 탈수로 인한 건강 문제에 취약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내 수분이 3%만 부족해도 탈수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갈증을 느끼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지러움과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가 부족해져 피로감을 느끼며, 피부와 입안, 눈 등이 건조해질 수 있다.
탈수 증상이 중증으로 이어지면 혈압이 떨어져 실신할 수 있으며, 신장과 간, 뇌 등에 손상을 초래하고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년층이라면 탈수에 더욱 취약하며, 이는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무더운 날씨 속 탈수 증상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고, 더운 날씨 속 많은 땀을 흘린다면 더 많은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카페인과 탄산음료, 알코올음료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그늘진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 나경재 대표원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누구나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탈수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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