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2024년 국가검진 대상자와 내 나이에 필요한 5대암 검진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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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와 흡연 등 건강을 저해하는 여러 요인에 노출되고 있다. 건강하다는 이유로 건강 관리에 소홀하게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기 쉽다.
젊은 나이부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데, 건강관리 방법으로 건강검진을 빼놓을 수 없다. 건강검진은 우리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처함으로써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게 해준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있어 누구나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지역가입자로 세대주와 20세 이상 세대원, 직장 가입자로 사무직은 2년 단위, 비사무직은 1년 단위로 검진받을 수 있다.
2년 단위로 건강검진 받는 대상자는 해당연도가 홀수년일 때는 홀수년도 출생자, 짝수년일 때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구분할 수 있다. 2024년도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건강검진 항목에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 검사항목도 있지만, 연령에 따라서는 암 검진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다섯 가지 주요 암질환을 대상으로 하는데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포함된다.

40세 이상의 남녀는 2년에 1회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식도, 위, 십이지장의 점막 상태를 확인하며 검사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검사상 장상피화생, 점막하 종양 등의 병변이 있다면 매년 검사 받는 것이 필요하다.
50세 이상의 남녀라면 대장암 진단을 위한 분변잠혈검사를 연 1회 받을 수 있는데,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된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 내 숨겨진 혈액을 찾아내는 비침습적 검사이며,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점막과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검사 결과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고,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40세 이상 연령 중 간경변증,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 질환 등 간암 고위험군이라면 간암 검진을 시행할 수 있다. 간암 검진 방법으로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와 간초음파검사가 있으며,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는 혈액검사로써 간암의 종양표지자인 알파태아단백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간초음파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간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만 40세 이상 2년 주기로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검사로 유방촬영술이 시행되며, 치밀유방인 경우에는 유방촬영술만으로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 주기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방법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암질환과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대다수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만큼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전되어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다수이다. 따라서 건강하다고 자부할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주어진 건강검진을 잘 받고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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