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암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종양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암은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양성 종양과 비교해서 분화 속도가 빠르고 멀리 떨어진 림프절을 따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치명적이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흡연과 음주 습관,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유해물질 노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암은 1~4기의 병기로 나눌 수 있으며 암종마다 특징과 예후가 상이하지만, 어떠한 경우이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 및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완치 확률이 높은 반면에 병기가 진행된 후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다만, 대다수의 암은 특성상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두드러지게 보인다면 상당히 진전된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흔히 경험하던 증상과 비슷해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쉽다.

암이 발병하는데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식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교정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술은 멀리하고 금연하며,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을 유발하는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학칼럼​ 원문보기]

• 목록